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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기타 전설' 김광석, 17일 대구 단독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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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김현식·심수봉·이문세 등 가수들 명곡 참여
자신만의 음반 작업도 이어와…'비타 산조' 개발
오후 7시 중구 종로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 무대에서

기타리스트 김광석 단독 연주회 포스터
기타리스트 김광석 단독 연주회 포스터

조용필, 김현식, 심수봉, 이문세 등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수많은 명곡 뒤에서 기타 선율을 들려온 기타리스트 김광석이 대구를 찾는다.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단독 연주회가 오는 17일(목) 오후 7시 대구 중구 종로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에서 열린다. 어반커먼즈가 주최하고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가 주관한다.

1955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김광석은 1976년부터 1984년까지 그룹사운드 'HE-5'에서 활동한 뒤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세션 기타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조용필과 김현식, 전인권, 심수봉, 이문세, 신승훈 등 수많은 가수의 음반 녹음에 참여하며 록과 발라드, 포크, 트로트, 국악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그가 참여한 녹음은 10만 곡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리스트 김광석
기타리스트 김광석

다른 음악가의 노래를 뒷받침하는 세션 연주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는 작업도 이어왔다. 1995년 첫 창작 연주 음반 '더 컨페션(The Confession)'을 시작으로 2003년 '더 시크릿(The Secret'), 2008년 '은하수' 등을 발표했다.

특히 2010년에는 서양 악기인 기타와 동양 현악기인 비파의 장점을 결합해 직접 개발한 악기 '비타'를 활용한 '김광석류 비타 산조-구름 위에서 놀다'를 선보였다. 전통음악의 울림과 산조의 즉흥성을 자신만의 연주법으로 풀어낸 이 음반은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10년에는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에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화려한 무대 장치 대신 한 명의 연주자와 기타가 중심이 돼 김광석의 오랜 음악 세계와 섬세한 연주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석 3만원.

기타리스트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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