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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李대통령 향해 "'인사는 제1부속실장 김현지' 답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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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연합뉴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황교안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8.30 개각 인선 및 비슷한 시기 사실상 경질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인사까지 포함해 "고장난 인사 시스템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7일 오전 9시 12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용혜인이 그렇고, 김승원이 그렇고, 김용범이 그렇다"고 표현했다. 이번 개각 인선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각종 논란과 의혹이 파헤쳐지며 '투톱'으로 비판 도마에 오른 걸 가리키는 맥락이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과 여기서 촉발된 여론 악화의 장본인 김용범 전 실장 사퇴도 더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전 총리는 "'인사는 제1부속실장 김현지'라는 지적에 대해 답해보라"고 요구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이 이달 4일 출연한 JTBC '장르만 여의도' 유튜브 방송에서 방송 시간이 아니지만 마이크가 켜진 걸 인지하지 못한 채 패널들과 대화 도중 "청와대에 인사 라인이 있어? 인사 라인이 김현지잖아"라고 말하게 화제가 됐던 걸 가리킨다.

해당 발언에 대해서는 서용주 소장이 "가볍게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유감을 표명했고, 장르만 여의도 제작진도 "확인 결과 대통령비서실 조성주 인사수석이 주요 인사를 담당하고 있었다.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동안 김현지 실장에 대해서는 '만사현통'이라는 별칭 등을 매개로 문고리 내지는 비선 역할을 한다는 평가가 강하게 제기돼왔고, 이게 인사 분야에도 꾸준히 반영돼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정가에 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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