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 교두보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던 대구 군위군에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수현 대구 군위군의원은 7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위군 호국보훈시설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완을 요구하면서 '호국보훈공원' 조성에 필요한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 군의원은 "군위군은 6·25 전쟁 당시 효령·고로지구 전투가 벌어진 호국보훈의 고장인데도 현충시설의 공간이 협소하고 접근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일부 시설은 사유지에 조성돼 있는만큼 현충시설 전수조사와 함께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 지자체의 호국보훈시설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 시설의 상시 관리체계 마련과 장애인 통로 등 시설 보완을 주문했다.
박 군의원은 "통합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하도록 보훈·공원·환경·건설 분야 실무자와 외부 전문가, 보훈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수목·벤치·기념비 등을 군민이나 기업·단체가 기부하는 방식의 참여 모델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호국보훈공원은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이자 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호국의 가치를 이어가는 공간"이라며 "구체적인 조성 계획과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지역 내 6개 보훈단체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자유발언을 경청하는 등 호국보훈공원 조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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