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바탕으로 전국·국제 로봇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냈다.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는 지난 16일 교내에서 '전국민 AI 경진대회 로보틱스 챌린지 지역예선'을 열었다. 1학년 전체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로봇과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로보틱스 자원재생 챌린지'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직접 알고리즘을 구현하며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현재까지 진행된 지역별 예선 참가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앞서 지난 4~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로봇컬링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로봇동아리 '크레이봇' 소속 학생 4명이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하며 내년 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교육과정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로봇 제어를 위한 코딩뿐 아니라 경기장 전체를 파악하는 공간 인식과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익혀왔다.
은상을 받은 배세진(반도체융합과 1년) 학생은 "로봇 코딩뿐 아니라 맵 전체를 이해하고 공간을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세계대회에서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호 교장은 "학생들이 알고리즘적 사고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직접 구현하며 도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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