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성난 민심의 원인은 본인의 미숙함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현 정부의 주요 정책 기조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마이웨이'를 예고해 국민들이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심이반의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해 "대한민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 부동산 공화국을 벗어나는 게 이 정부의 중심 과제"라면서 "이 정부는 합니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민심은 현 정부의 부동산 관련 조세, 금융, 공급 정책 전반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하고 있는데, 국정책임자는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나타낸 모양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금의 부동산시장 혼란에 대해 "단기적인 원인으로 보면 2022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해,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해부터 허가와 착공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그때부터 2025년까지 거의 절반으로 공급이 축소된 것"이라고 '남 탓'임을 강조했다.
이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는 전 정권과 서울시장 핑계를 대며 남 탓으로 일관했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현실 인식이 결여된 자화자찬마저 늘어놨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당면한 외교안보 현안과 관련해서도 미국과 긴장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 "전쟁에 관여,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 대통령의 입장이 그동안 한국의 역할에 불만을 표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관세협상 후속조치인 대미투자와 관련해서도 "거의 합의 단계에 이르렀지만 동의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다시 논의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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