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경주공항의 제주 노선 동계 운항 일정이 이용객 중심의 알짜 시간대로 재편되면서 공항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제주 2026년 동계 항공기 운항 스케줄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스케줄은 다음달 25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적용된다. 진에어가 B737 여객기를 투입해 매일 2회 왕복하며 하루 총 4편(LJ7046~LJ7049편)을 정기 운항한다.
이번 개편으로 현재 하계 일정의 애매한 시간대가 개선돼 이용객의 현지 체류 시간이 늘어난다.
현재 일정에서 포항발 제주행은 오전 10시 30분(LJ435편)과 오후 2시(LJ437편)에 이륙한다. 하지만 다음달 25일부터는 오전 10시 55분(LJ7047편)과 오후 5시 35분(LJ7049편)으로 바뀐다. 오전 항공편은 낮 12시에 제주에 도착해 점심부터 첫날 일정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35분으로 3시간 35분 늦춰진 저녁 항공편 덕분에 직장인들은 오후 반차를 낼 경우 곧바로 주말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제주발 포항행 복귀편도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 현재는 낮 12시 15분(LJ436편)과 오후 6시 5분(LJ438편)에 출발하지만, 동계 스케줄에서는 오전 9시 15분(LJ7046편)과 오후 3시 50분(LJ7048편)으로 재편된다. 제주에서 오후 3시 50분 비행기를 타면 포항에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해 복귀 후 저녁 일상을 보낼 수 있다.
대구공항이나 김해공항과 차별화된 공항 주차장 전액 무료 혜택과 30분 안팎의 신속한 탑승 수속도 공항 활성화를 견인할 강력한 경쟁력이다. 포항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공항 이용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경북 동남권 주민들의 여행 편의는 물론, 포항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 유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의 비효율적인 시간표를 이용객 편의에 맞춰 전면 개선했다"며 "동계 노선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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