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상류에서 반세기 동안 치수와 이수를 도맡으며 영남 내륙의 든든한 젖줄이 되어준 안동댐의 50년 역사가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 현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는 오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10일 동안 열리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안동댐 준공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76년 준공된 안동댐은 낙동강 상류의 핵심 다목적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50년간 경북 북부 지역의 홍수 조절을 책임지는 한편, 풍부한 생활·공업용수 공급과 청정 수력 발전을 통해 국가와 지역 경제 도약의 초석 역할을 해왔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부스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안동댐이 이뤄낸 공익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댐 건설과 수몰의 아픔을 딛고 함께 터전을 가꿔온 안동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앞서 7월 '2026 안동국가유산 월영야행' 행사 당시 운영된 50주년 부스에는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탈춤축제 기간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와 겹치는 만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부스는 안동댐의 과거·현재·미래 비전을 조명한 '전시존'과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존'으로 꾸며진다.
이벤트존에서는 댐 준공 연도를 본뜬 '19.76초 스톱워치 맞추기'를 비롯해 OX 퀴즈, 보드게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캠페인과 SNS 팔로우 이벤트 등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수자원공사 마스코트인 '방울이' 인형과 키링 등 다채로운 기념품이 증정된다.
특히 축제장 내 푸드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안동댐 50년, 감사의 한 끼' 식권 쿠폰을 제공해 축제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부스 옆에 마련된 전문 이동식 스튜디오 차량에서는 무료로 '인생네컷'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조혁진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장은 "안동댐이 50년 동안 흔들림 없이 국가와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기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이라며 "황금빛 결실의 계절과 추석 명절을 맞아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이 댐의 가치를 되새기고 풍성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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