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적진 후방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한 영도유격부대의 희생을 기리는 유적지비가 10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부산지방보훈청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유원지에 있는 '6·25참전영도유격부대유적지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에 남아 있는 전쟁의 역사와 보훈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영도유격부대는 전쟁 중이던 1950년 11월 태종대에 본부를 두고 창설됐다. 동해 3도 출신 청년 1200여 명으로 구성된 부대는 적진 후방 침투와 특수임무를 맡아 1953년 정전 직전까지 활동했다.
유적지비는 전쟁 중 목숨을 잃은 대원 491명을 추모하기 위해 생존 대원들이 뜻을 모아 1984년 9월 세웠다. 2003년 12월에는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태종대는 이 부대가 출발한 장소이자 전사한 대원들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남아 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이달의 현충시설 선정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 있는 보훈 현장을 찾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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