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의 비공무원 장애인 근로자 고용률이 매년 상승하며 올해 상반기 5.0%를 기록했다. 법정 의무고용률 3.8%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따른 고용부담금 절감과 환급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비공무원 장애인 고용률은 2025년 4.41%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5.0%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비공무원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0원으로 낮췄으며, 최근 3년간 납부했던 고용부담금 약 2억4000만원도 환급받았다.
경북도교육청은 단순히 장애인 고용 인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근무 현장에서 직무를 익히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애인이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자리와 직무 경험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장애인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들에게 현장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상희학교 전공과 학생들은 카페에서 주문 접수와 음료 제조, 고객 응대 등을 경험하고 있으며, 학교가 운영하는 '카페 감나무'도 학생들이 지역 주민과 직접 만나며 경제활동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본청 1층 '에듀카페'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는 현장 중심의 고용모델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장애인예술단 '온울림'을 창단한 데 이어 올해 발달장애인 미술단 '온그림'을 창단했다. 온그림은 지난 9월 경북도교육청 본청 갤러리에서 첫 단독전시회를 열고 단원들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였다.
경북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직무 경험과 자립, 문화·예술 활동까지 연계해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서로의 가능성을 존중하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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