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주거·일자리·금융 문제를 '3대 핵심 사회정책'으로 규정하고, 올해 남은 기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분야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생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주거, 일자리, 금융 문제에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생애 주기별 실수요에 따른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민간과 공공 일자리 창출 방안을 포괄하는 국민 일자리 프로젝트도 빠르게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부문에 대해서는 "정책 자금 공급과 금리 인하 지원, 맞춤형 채무 조정 등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용 증가세가 중동 지역의 긴장 심화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진단했다. 전체 취업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청년층을 비롯해 제조업과 건설업, 농림어업 등 취약 업종의 고용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중동 지역의 긴장이 심화하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수출 및 기업 활동 등에 영향을 미쳐 국내 고용 증가세를 제약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9월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향후 고용지표의 상승세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청년 및 제조·건설업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및 첨단산업·청년선호 분야 전문인력 양성(20만 명+α),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발굴(20만 개 이상), 구직-채용-성장 등 노동시장 참여 단계별 인센티브 강화를 세부 과제로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고용 증가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일자리 사업의 준비와 홍보를 조기에 추진하고, 내년 신설 예정인 '청년 플레이그라운드'의 운영 방안도 구체화한다. 교육훈련을 마친 청년과 실제 일감을 연결하는 핵심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관계부처 및 수행기관 간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9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에서 중동 지역 긴장 심화가 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을 10만 명 미만으로 끌어내릴 가능성을 공식 경고한 바 있다.
2026년 8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8만 4천 명 증가했다. 다만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국제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정으로 이어지면서 제조업·건설업 등 실물부문 고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고용동향과 내년도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 직접일자리 사업의 집행 현황 등도 함께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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