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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34개 도시가 포항으로…2028 아태도시서미트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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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시장, 취임 후 첫 해외순방서 성과…방재 정책도 소개

2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분과회에 참석한 박용선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2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분과회에 참석한 박용선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2028년 제16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이하 아태도시서미트)가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15개국 34개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포항이 유치하면서, 내년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한 MICE 산업 육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 19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아태도시서미트에서 2028년 제16회 서미트 개최지로 포항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미트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아태도시서미트는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이해·협력 증진을 위해 1994년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창설된 국제회의로, 2년마다 열린다. 포항을 비롯해 후쿠오카시, 중국 상하이시, 태국 방콕시 등 15개국 34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항시는 2028년 서미트를 통해 산업·관광·도시 발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참가 도시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POEX 개관 이후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20일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분과회에서 박용선 포항시장이
20일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분과회에서 박용선 포항시장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양축으로 추진하는 안심·안전한 방재도시 조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번 유치는 박용선 포항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서 거둔 성과다. 박 시장은 20일 서미트 분과회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양축으로 추진하는 안심·안전한 방재도시 조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재난 대응체계와 교육·훈련 등 소프트웨어 역량, 재해 예방시설과 안전 인프라 등 하드웨어 기반을 함께 강화하는 방재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항의 정책 방향을 참가 도시들과 공유했다.

서미트 부대행사로 열린 도시 홍보관에서도 포항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참가 도시 관계자들에게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첫 해외순방에서 포항의 방재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2028년 아태도시서미트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게 돼 뜻깊다"며 "체계적인 개최 준비와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이번 성과가 도시 발전과 시민의 자긍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의 일본 순방은 5박 6일 일정으로, 후쿠오카 서미트 참석에 이어 치바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조에츠시와의 우호교류 3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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