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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엔안보리 의장에 '北지뢰 서한' 발송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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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가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에 매설한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주유엔대사가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이날 안보리 의장에게 관련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서한 내용에 대해 "폭발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에 의한 것으로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임을 설명하고 북한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긴장 고조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한 대화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최근 북한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우리 군의 정당한 작전 활동을 도발로 규정하며 역내 긴장 고조의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는 데 대해서도 주의를 환기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북한은 최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담화를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우리 군이 확성기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하고 있다며 이를 '도발'로 규정한 바 있다.

김 부장은 21일 담화에서 "무장괴한들은 오늘도 적어도 두곳에서 확성기경고도발방송과 경고사격을 가하며 갈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의 경고사격도발이 경고성을 넘어 실제적인 우리의 령토안전,장병들의 신변안전에 위해를 끼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면 우리 국경장병들은 리성을 잃은 무장깡패들을 사정없이 처치할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일 김 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실시하는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은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을 예방하고 침범 병력을 퇴거시키기 위한 정당한 방어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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