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 넘게 급등하며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3%대 급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6거래일 동안 3% 이상 급락한 날만 세 차례에 달하는 등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89포인트(3.52%) 내린 5533.7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가까스로 회복했던 5700선을 하루 만에 내준 데 이어 5600선까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5.55포인트(1.14%) 내린 5670.11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
최근 코스피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4.59포인트(7.57%) 폭락한 5554.22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16일과 19일 이틀 연속 반등했지만, 20일 다시 3.73% 급락하며 5552.74까지 밀렸다.
전날인 21일에는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3.29% 오른 5735.66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816.43까지 오르며 5800선을 돌파했고, 오전 10시 51분쯤에는 코스피200 선물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당시 삼성전자는 5.67%, SK하이닉스는 5.81%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 같은 반등은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가 201.89포인트 하락하면서 전날 상승분인 182.92포인트를 모두 반납한 것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이틀 전인 20일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도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6포인트(3.62%) 내린 764.10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2.92포인트(0.37%) 내린 789.84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770선마저 내줬다. 코스닥 역시 지난 20일 3.33% 급락했다가 21일 1.38% 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3%대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국내 증시는 하루 사이 지수의 등락 방향이 크게 바뀌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3% 이상 급락한 15일과 20일, 22일 사이에도 반등장이 끼어 있었지만 상승세가 지속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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