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에 외국인 난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포함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역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서강대 난민전형 오픈. 열심히 공부한 한국 학생들은 뭐가 돼? 이 무슨 역차별이야"라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해당 전형은 법무부와 서강대가 난민 배경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넓히고 국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강대는 매년 난민 배경 학생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대학 입학부터 졸업 후 취업과 창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또 재학 시 일정 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8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앞서 서강대는 지난 6월 법무부와 '난민 배경 학생 고등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전쟁과 폭력, 가난과 박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젊은이들에게 교육은 단순한 배움의 기회를 넘어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문"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특별전형 도입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국내 수험생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수험생들도 들어가기 쉽지 않은 명문대학이다", "내국인은 정작 대학 가기 힘든데 난민이냐", "한국에 가정 형편이 어렵고 똑똑한 학생들을 찾아 학비를 지원해라", "자국 학생부터 우선해라"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국이 6·25전쟁 이후 어려운 시기에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았던 만큼 이제는 다른 나라의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서도 "선진국 유학의 혜택을 왜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하느냐", "대한민국이 호구냐" 등 반박이 제기되면서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서강대는 1960년 가톨릭 예수회가 설립한 사립대학교다. 현재 총장인 심종혁 신부 역시 예수회 소속이다.
서강대는 난민 배경 학생을 위한 전형 외에도 북한이탈주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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