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공무원들이 매주 화요일 아침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공부하는 '화공 굿모닝 특강'이 400회를 맞았다. 2018년 11월 시작한 특강은 8년간 이어지며 경북도의 대표적인 공직자 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도청 다목적홀에서 '화공 굿모닝 특강 400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구윤철 전 경제부총리, 이정현 국민의힘 광주·전남미래산업전략특별위원장,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역대 강사와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화공특강은 이 지사가 민선 7기 취임 이후 공직사회의 변화와 학습을 강조하며 시작한 공부모임이다. 2018년 11월 '간부공무원 조찬 포럼'으로 출발해 이듬해부터 매주 화요일 정례화됐다. 산업·과학기술, 인구·교육, 문화·관광, 경제·국제정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정책 방향을 논의해 왔다.
특강은 통상 오전 7시 2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도청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여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청내 실시간 방송과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참석 인원을 제한하면서 강연을 이어갔다.
최근 100차례 강연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지역산업 구조 변화,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도는 화공특강을 기반으로 AI·디지털 전환 확대와 미래 식품산업 육성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해 푸드테크 등 신산업 육성에도 나섰다.
400회 기념행사에서는 구윤철 전 부총리가 'AI 시대, 경상북도의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경북의 에너지·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AI 신산업 육성과 행정·농업 분야 AI 활용 확대 방안 등을 설명했다.
도는 301회부터 400회까지 강연 내용을 정리한 '화공 굿모닝 특강 강연집 IV'도 발간한다. 앞서 100회 단위로 세 권의 강연집을 펴냈으며, 이번 강연집에는 인구와 산업, 문화 등 경북이 직면한 주요 현안과 전문가들의 제언이 담겼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화공특강을 통해 경북이 마주한 다양한 과제를 함께 공부하고 해법을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도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경북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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