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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개 대학 청년 음악인 23명 한 무대에…음악창의도시 9주년 기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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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현악·관악 등 다채로운 무대
11월 3일(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지난 2023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공연 모습. 대구음악협회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9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대구음악협회
지난 2023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공연 모습. 대구음악협회
지난 2023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공연 모습. 대구음악협회

대구 지역 4개 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청년 연주자 23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 서로 다른 학교와 전공에서 음악적 기량을 쌓아 온 학생들이 대학의 경계를 넘어 함께 연주하며 대구 음악의 미래를 선보인다.

(사)대구음악협회는 11월 3일(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9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지정 9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대학생 연합 뮤직 페스티벌'을 부제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경북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영남대에서 선발된 학생 연주자 23명이 참여한다. 피아노 독주와 듀오를 비롯해 플루트와 클라리넷, 현악사중주, 피아노삼중주, 클라리넷오중주 등 다양한 편성으로 각자의 음악적 개성과 연주 역량을 펼친다.

프로그램도 폭넓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시작으로 보른의 '카르멘 환상곡', 알캉의 '이솝의 향연',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작품 20 제2번' 등이 이어진다. 닐센의 '클라리넷 협주곡', 아렌스키의 '피아노삼중주 제1번',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오중주'까지 고전과 낭만주의를 아우르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대학별 정기연주회나 졸업연주회와 달리 지역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하나의 무대를 함께 꾸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교별로 나뉘어 있던 청년 음악인들이 연주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역 음악계가 차세대 연주자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학과 예술계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직 대구음악협회장은 "오늘의 무대는 단순한 대학 간 교류를 넘어 대구 음악의 다음 세대를 연결하고 지역 음악예술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자리"라며 "청년 음악인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해 나가는 데 의미 있는 무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음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구시와 수성아트피아가 후원한다. 전석 무료.

지난 2023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공연 모습. 대구음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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