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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을 '돈이 되는 산'으로…6차 산업 투자·산림특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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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상북도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임업인 등 400여 명 참석

2일 경북 예천군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린
2일 경북 예천군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린 '제1회 경상북도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산림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6차 산업 투자 확대와 산림경영특구·산림투자선도지구 조성에 나선다. 산림자원을 활용해 임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청년들이 산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2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숲에서 시작된 오늘, 미래의 숲으로'를 주제로 제1회 경상북도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임업인과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임업인의 날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임업인의 권익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11월 1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소득 발전에 기여한 임업인과 공무원 등 16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신규 임업인과 예비 귀산촌인을 대상으로 지원 정책과 정착 과정을 안내하는 '귀산촌 임업인 가이드' 영상도 공개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별 특화 임산물의 생산과 가공, 체험, 관광을 연계하는 6차 산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임산물 생산을 넘어 가공과 관광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산림경영특구와 산림투자선도지구 조성도 추진한다. 산림경영특구는 산림경영의 규모화와 집단화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산림투자선도지구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산촌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도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청년층의 산촌 유입과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산림 보전과 관리에 머물렀던 정책을 임업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은 더 이상 지키기만 하는 대상이 아니라 임업인의 땀이 소득으로 돌아오고 청년의 꿈이 자라는 삶의 터전이 돼야 한다"며 "임업인이 산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모여드는 '돈이 되는 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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