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의 무선통신 인프라가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된다.
문경시는 ㈜KT와 '문경새재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광객들의 통신 불편 해소와 스마트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는 공공와이파이 16개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광범위한 공원 면적과 연간 수백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의 통신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문경시와 KT는 관광객들의 이용이 집중되는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무선통신 설비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KT가 설치비 전액을 부담하고 문경시는 회선사용료만 지출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는 상생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제1주차장에서 전동차 매표소까지 구간에 고성능 공공와이파이 접속장치(AP) 16개소를 집중적으로 설치한다.
또 그동안 통신 설비 부족으로 무선인터넷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제2관문인 조곡관 일원에도 1개소를 추가로 신설해 주요 산책로의 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문경새재 내 공공와이파이는 기존 16개소에서 모두 33개소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주차장에서 주요 관문에 이르는 이동 구간에서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여행 정보 검색과 길 찾기, SNS 사진·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민 문경시 홍보전산과장은 "기존 특정 지점에 머물던 '점(點)' 형태의 와이파이 환경을 끊김 없이 이어지는 '면(面)' 형태의 네트워크로 전면 개편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수량 확대를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혁신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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