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의 대표 수산물 축제인 '제20회 영덕물가자미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축산면 축산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2일 영덕군에 따르면 올해 스무 돌을 맞은 이번 축제는 지난해 호평을 받은 '씨푸드 그릴페스타'를 한층 넓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수산물 장터에서 벗어나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한데 묶어 방문객이 어촌 문화를 오감으로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의 핵심 공간인 '씨푸드 그릴존'에서는 지역 어민들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물가자미와 해산물을 방문객이 직접 구워 맛볼 수 있다. 주변에는 무료 시식 코너와 어촌 벼룩시장(플리마켓)도 함께 차려져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어린이부터 청년, 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까지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도록 '패밀리 체험존'을 대폭 넓히고,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지역 어민과 청년, 상인들이 축제장 운영부터 체험 안내, 무대 공연까지 직접 발 벗고 나서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사흘 내내 축산항 바닷가를 달굴 흥겨운 무대도 이어진다. 첫날인 6일에는 지역 동아리 공연과 'MBN 전국스타탄생' 본선 경연이 펼쳐지고, 이튿날인 7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아이넷(Inet)-TV 가요사랑콘서트'가 밤바다를 수놓는다. 마지막 날인 8일에도 지역 동아리와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김하섭 영덕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판매 행사가 아니라 어민과 청년, 군민이 함께 빚어내는 살아있는 어촌문화 한마당"이라며 "씨푸드 그릴페스타를 통해 영덕 바다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했다.
조주홍 군수는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축산항에서 영덕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어촌의 정을 가까이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어민과 상인들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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