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동대학교가 글로컬대학사업 3년 차를 맞아 원도심 재생부터 첨단 인공지능(AI) 산업 혁신까지 지역과 함께 일궈낸 상생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3일 한동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오는 10일 북구 라한호텔 포항에서 '2026 한동대학교 3차년도 글로컬대학사업 성과 공유회'를 연다. 그동안 대학이 추진해 온 핵심 성과를 포항시 및 시민들과 나누고, 지자체와 대학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동대는 그동안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구도심 활력 회복과 지역 산업의 기술 전환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왔다.
원도심에서는 도시재생 사업인 '다시, 육거리 2.0'을 펼쳐 중앙상가와 육거리 일대 빈 점포를 시민 50개 팀이 직접 기획한 전시와 창업 실험 공간으로 채웠다. 도심 전체를 열린 배움터로 활용하는 '도심캠퍼스' 모델도 선보였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AI 반도체인 '블랙웰(Blackwell)' 가속기를 갖춘 '포항AI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했다. 포스코DX 등 지역 기업들과는 로봇·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연합체)'를 출범해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을 이끌고 있으며, 포항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기업 재직자를 위한 '피지컬 AI 전문가 과정'도 운영 중이다.
10일 행사에는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관계자, 기업인, 교직원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성과 발표와 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글로벌 도시 비전 공유회와 시민·전문가가 참여하는 발전전략 토론이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하며, 문의는 한동대 하이 얼라이언스(HI Alliance) 사무국 이메일(hiasec@handong.edu)로 하면 된다.
김재효 한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은 "사업 3년 차를 맞아 그동안의 결실을 되짚어 보고 지역사회와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계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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