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소속 연구자 123명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학술정보기업 엘스비어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는 최근 1년과 생애 연구 실적을 평가한 두 지표에서 모두 전국 9개 지역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선정자를 배출했다.
3일 경북대에 따르면 2026년 발표된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최근 1년 기준 94명, 생애 기준 72명의 소속 연구자가 포함됐다. 두 명단의 중복 인원을 제외하면 총 123명이다.
최근 1년 기준은 2025년 한 해 동안의 논문 피인용 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경북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1960년부터 2025년까지의 누적 연구 실적을 반영한 생애 기준에서는 국내 공동 8위에 올랐다.
특히 경북대는 두 지표 모두 전국 9개 지역 거점국립대 가운데 선정 인원이 가장 많았다. 최근 1년 기준으로는 3년 연속, 생애 기준으로는 5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를 유지했다.
선정 연구자 123명의 학문 분야를 살펴보면 임상의학이 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핵심·전략기술 17명, 화학 15명, 공학 1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학문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도 다수 포함됐다. 최근 1년 기준 선정자 94명 가운데 42명, 생애 기준 선정자 72명 가운데 24명이 각 세부 분야 상위 1%에 이름을 올렸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과 한동석 연구부총장도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제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된 출판물이 5편 이상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논문 피인용 실적 등 종합 인용지표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6년 발표 기준 전 세계 선정 연구자는 최근 1년 기준 24만9천310명, 생애 기준 24만3천949명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국가거점국립대로서 꾸준히 축적된 연구 성과와 최근의 연구 영향력이 국제적으로 두루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진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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