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는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이 소속된 LAFC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의 김기희가 소속된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2대1로 시애틀의 승리.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대구FC에서 데뷔, 지난해부터 시애틀에서 활동 중인 김기희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김기희는 8월 말 이후 리그 경기에서 2개월여 만에 선발로 출전, 잭슨 레이전과 포백 수비진의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첫 골은 승리가 절실했던 시애틀이 먼저 열었다. 경기 시간 1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LAFC 골키퍼 카브랄 카터의 패스를 끊은 시애틀은 크리스천 롤단의 도움을 받은 알베르트 루스나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1분엔 시애틀의 세바스티안 고메스가 한 골을 추가했다.
LAFC는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디 세구라의 만회 골이 나왔으나 경기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LAFC는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12승 11무 11패, 승점 47을 쌓아 서부 콘퍼런스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정규리그를 끝냈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승점 46이 되면서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올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MLS는 팀당 34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른 뒤 동·서부 콘퍼런스 9위까지 PO에 나서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각 콘퍼런스 7위까지 8강 PO 1라운드에 직행하고, 8·9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PO행 막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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