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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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새책] 서사를 바꿔라

  노엄 촘스키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양심적 지식이자 진보적 사회운동가로 꼽히는 하워드 진(Howard Zinn)은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미국 민중사' 등으로 1980년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도 뜨거운 관...

  2023-12-14 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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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읽은 책] 사는 것과 살아가는 것

  매년 읽는 필독서가 있다. 이상문학상 작품집이다. 몇 달 후면 2024년 작품집이 나올 테니 늦은 감은 있지만, 잊고 싶지 않아서 기록해 두려 한다. 읽지 않는 것이 문제지, 읽은 책의 느낌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

  2023-12-14 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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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99>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자료실에서 근무하면 그림책을 접할 기회가 많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최적의 근무 환경이다. 특히 새로 나온 그림책을 빨리, 가장 먼저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나의 큰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고로...

  2023-12-14 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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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CHECK] 크리스마스는 왜?

  크리스마스는 언제부터 생겨난 전통일까 의문을 품어본 적 있는가? 왜 하필 12월 25일일까? 빨간 코를 가진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전세계를 다니며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클로스의 스토리는 어떻...

  2023-12-14 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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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CHECK] 길 따라 꿈 피어나고

  2011년 수필시대에 등단하고, 2017년 수필과비평에 재등단한 이정경 작가의 수필집이 출간됐다. 그는 제3회 백교문학상 전국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제2회 국가기록원 생활일기 전국공모전에서는 동상을 수...

  2023-12-14 14: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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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CHECK] 넥스트 밸류

  지금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팬데믹 이후 어떤 콘텐츠가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고 있을까? 모두들 언제 어디에서 놀고 먹고 즐기고 있을까? 3천100만 고객, 3억5천만건의 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

  2023-12-14 14: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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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관계의 언어

  부부, 부모와 자식, 오래된 친구 등 우리는 대개 이런 가깝고도 중요한 관계의 사람들과 같이 살아간다. 그렇지만, 늘 행복하게만 관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중요한 관계일수록 상처받기는 더 쉽고, 이를...

  2023-12-14 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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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98>거장과 마르가리타

  근래에 갑작스럽게 날이 건조하고 추워진 측면이 있어서, 이와 비슷한 특성을 담고 있는 소설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여러모로 이맘때 읽기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3-12-07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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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CHECK] 가르친다는 마법

  입시에 도움 되는 교육만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금, 특별한 수업 얘기를 담은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교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 교사상의 2018년 수상자인 안드리아 자피라쿠 미술교사의 첫 책이다....

  2023-12-07 1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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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CHECK] 2024 세계대전망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금융·과학·문화 등을 심층 진단해 미래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분석하는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의 글로벌 전망서가 올해도 변함없이 등장했다. 2024년은 경기 침체든, 전쟁이든, 바이러스...

  2023-12-07 1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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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CHECK] 물 속에 두고 온 귀

  박상봉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물속에 두고 온 귀'가 출판됐다. 박상봉 시인은 경북 청도 출생으로, 지난 1981년 '국시' 동인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카페 물땡땡'과 '불탄 나무의 속삭임' 등을 발간한 ...

  2023-12-07 1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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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일의 천재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전세계 15개국 출간, 월스트리트저널·퍼블리셔스위클리·USA Today 베스트셀러 등의 수식어는 모두 이 책을 가리킨다. 해외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경영 및 자기계발 서적인 '일...

  2023-12-07 1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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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읽은 책] 나는 누구인가?

  하루가 힘들고 지친 날 저녁, 사소한 일상을 마무리한 후 친구들과 팔공산 갓바위 야간 산행을 한 번씩 가곤 한다. 밤 10시쯤 출발하기에 위험하다는 주변의 우려도 있지만, 퇴근 후 식구들 다 챙기고 잠자리에 ...

  2023-12-07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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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새책] 나는 왜 마약 변호사를 하는가

  연일 유명인, 일반인을 가리지 않는 마약 투약 사건과 그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마약 사범들은 '상종 못할 범죄자', '불가촉 천민' 그 이상으로 비난 받는 시대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보자. 마약을 투약...

  2023-12-07 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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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새책] 인간 너머 존재들을 위한 법학-지구법학

  인간이 아니라 자연에게도 법적 권리가 있는가. 나무와 돌고래, 숲과 강은 어떻게 법적·정치적 주체가 되고, 이처럼 동식물과 자연이 참여하는 새 정치체제와 거버넌스는 어떻게 가능한가. 지난달 13일, 제주특별...

  2023-12-07 1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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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새책] 백성 세트

  2006년부터 집필되기 시작해 200자 원고지 3만2천장 분량의 대하소설 '백성'이 약 20년만에 출간됐다. 이 책은 임술년 진주농민항쟁부터 해방까지의 시대를 다룬다. 출판사인 문이당은 "이 책은 이제까지 출간된 ...

  2023-12-07 1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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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새책] 집단의 힘

  "환경보호를 위해 수건을 재사용해 주세요"와 "70%의 손님이 수건을 재사용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 중, 호텔이 사용하는 환경보호 메시지로 더 유용한 것은 무엇일까?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한 ...

  2023-12-07 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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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읽은 책] 사람이 사람에게

  어느 시인의 시를 읽고 토론하는 날이었다. 낯선 사람이 다가와 알은체를 했다. 그는 독서토론을 진행하러 온 인문고전학자였다. 먼저 손 내미는 권위적이지 않은 모습에 내심 놀랐다.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그...

  2023-11-30 1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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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새책] 물볕마을

  경북 하양은 물 하(河)에 볕 양(陽)을 곁들인 지명이다. 그래서 하양의 순수 우리말은 '물볕마을'이라고 불린다. 그렇지만, 그 누구도 하양을 물볕마을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하양이 고향이지만, 이곳을 떠나 ...

  2023-11-30 1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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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새책] 전시디자인, 미술의 발견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전시 디자이너'. 전시 디자이너는 미술 작품에 스토리를 입히는 디자이너라고 생각하면 쉽다. 전시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전시가 되면 작품은 맥락을 갖게 되고, 그 전에는 눈여겨보지 않...

  2023-11-30 1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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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새책]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의 마력을 꼽는다면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스토리, 다채로운 영상미를 들수 있다....

  2023-11-30 10: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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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새책] 디어 마이 오페라

  오페라. 양파같은 매력이랄까. 처음 접할 때는 대단히 낯선 무대에 낯선 음악들과 스토리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들고 모든 걸 집대성해 낸 백과사전 같은 묵직함이 있다. 단순히 음악 만이 아니다. 무대 세트와 ...

  2023-11-30 10: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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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CHECK] 부당당 부당시

  2017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서유 시인이 첫 시집을 펴냈다. 그는 2003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소설가로 등단한 작가다. 소설의 입체적 시점이 가미된 그의 시 세계는 다소 전투적이고 독자를 곤혹스럽게 만들...

  2023-11-30 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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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CHECK] 하루에서 온 편지

  199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정유정 시인이 네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해변의 미풍', '별을 찾아가는 길', '어머니의 뜰', '불의 상처를 위로하소서', '바다로 가는 춤', '월광', '침엽수림에 묻는다' 등 신...

  2023-11-30 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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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CHECK] 맛있는 우리말 200

  '일상 속 다양한 표현에 풍미를 더하는 맛있는 우리말 모음집' 이 책의 내용을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이렇지 않을까. 우리말인 한글에는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이 많다. 이를테면 ▷유감과 사과는 같은 의미...

  2023-11-30 10: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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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97> 턴아웃

  발레코어룩 이란 말을 들어보았나요? 올해 패션 트렌드 중 하나였던 발레코어룩은 발레복과 일상복을 결합한 패션을 뜻합니다. 최근 몇 년 새 전공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발레를 일반인들도 쉽게 취미생활로 ...

  2023-11-30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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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사람공부

  논어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어록을 엮은 경전으로,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이 공자의 언행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다. 다만 저자가 명확히 알려진 것은 아니고, 공자의 제자들과 그 문인들이 공동 ...

  2023-11-30 1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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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박하식(전 매일신문 기자) 씨 20번째 소설집 ‘잃어버린 인생’ 출간

  소설가 박하식(85·전 매일신문 기자) 씨가 20번째 소설집 '잃어버린 인생'을 출간했다. 310쪽 분량인 이 소설은 박 작가가 영주 문협 문우들과 밤새도록 술을 마시며 술집을 헤매던 젊은 시절 등 잃어버린 한 평...

  2023-11-26 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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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심 옥중수기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 발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옥중수기'라는 설명이 붙은 책을 펴낸다. ▶25일 출판계 등에 따르면 정경심 전 교수의 책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가 오는 27일 발간된다. 부제는 '깊은 절...

  2023-11-25 22: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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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읽은 책]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깊은 가을,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다. 11월의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나는 까닭은 윤희순 작가의 말처럼, '누구나 마음속에 흐르는 강이 있어'서일까?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엔 차마 아까운 ...

  2023-11-23 10: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