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술가가 등장한 지금, 진짜 아티스트가 설 자리는 어디인가?
문학과 창작의 영역은 오랫동안 인간 고유의 활동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그 경계가 급속히 허물어지고 있다.
'소설 쓰는 로봇: AI 시대의 문화'는 인공지능과 문학의 접점에 대해 분석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문학 생태계를 전망한다.
문학평론가이자 AI 교육 연구자인 저자는 AI를 "인공지능이 문학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창작의 지형을 넓혀가는 동반자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AI를 단지 창작의 도구로 바라보지 않는다. 현재 GPT의 등장으로 'AI 소설'은 이미 현실이 됐고, AI가 제안한 문장을 바탕으로 인간이 수정을 더해 공동 창작하는 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는 AI가 '글 쓰는 존재'로서 등장할 때, 인간의 문학은 오히려 더 깊이 있는 자기 반성을 촉발할 수 있다고 본다. '무엇이 인간적인가'를 묻는 자리에 기계가 들어올 때, 우리는 더 인간다워질 수 있다는 역설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문학은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또 우리는 어떤 문학을 읽게 될 것인가. 책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이 물음을 되새기게 한다. 404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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