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 이 책] 소설 쓰는 로봇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대원 지음/ 문학과 지성사 펴냄

AI 예술가가 등장한 지금, 진짜 아티스트가 설 자리는 어디인가?

문학과 창작의 영역은 오랫동안 인간 고유의 활동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그 경계가 급속히 허물어지고 있다.

'소설 쓰는 로봇: AI 시대의 문화'는 인공지능과 문학의 접점에 대해 분석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문학 생태계를 전망한다.

문학평론가이자 AI 교육 연구자인 저자는 AI를 "인공지능이 문학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창작의 지형을 넓혀가는 동반자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AI를 단지 창작의 도구로 바라보지 않는다. 현재 GPT의 등장으로 'AI 소설'은 이미 현실이 됐고, AI가 제안한 문장을 바탕으로 인간이 수정을 더해 공동 창작하는 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는 AI가 '글 쓰는 존재'로서 등장할 때, 인간의 문학은 오히려 더 깊이 있는 자기 반성을 촉발할 수 있다고 본다. '무엇이 인간적인가'를 묻는 자리에 기계가 들어올 때, 우리는 더 인간다워질 수 있다는 역설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문학은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또 우리는 어떤 문학을 읽게 될 것인가. 책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이 물음을 되새기게 한다. 404쪽, 1만7천원.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경선이 내부 갈등으로 지연되면서 여야 경쟁의 균형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컷오프된 ...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상가 재건축이 10년 만에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조합의 정기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이 가결되었다. 이 계...
강원 양양군 소속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을 대상으로 한 '계엄령 놀이'로 괴롭힘과 폭행을 일삼아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이란 군부는 걸프해역과 홍해 등 주요 해상 항로를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