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기고] 광복절인가? 건국절인가?

    [기고] 광복절인가? 건국절인가?

    지난 8월 15일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78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또한 이날은 대한민국이 시작된 건국 7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8월 15일은 광복절이 되기도 하고 건국절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

    2023-08-19 17:35:49

  • [광장] 교동으로 놀러 가세요, 얼른

    [광장] 교동으로 놀러 가세요, 얼른

    교동이 대구에만 있는 게 아니다. 경주에 경주 교동이, 전주에 전주 교동이 있다. 멀리 강화도에도 교동이 있다. 경향 각지에 교동이 있다. 교동의 유래는 향교에서 비롯한다. 향교가 문을 연 마을이 대개 교동으...

    2023-08-18 13:40:11

  • [김문환의 세계사] 함무라비 법전, 판결 오류 판사 12배 배상에 영구 추방

    [김문환의 세계사] 함무라비 법전, 판결 오류 판사 12배 배상에 영구 추방

    포도주의 명산지 프랑스 보르도(Bordeaux). 메독이나 꼬냑 같은 생산지도 보르도 지역에 자리한다. 대서양 연안이어서 겨울에도 온난하고 맑은 날이 많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가론 강변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보...

    2023-08-18 13:30:00

  • [매일춘추] 정보화 시대 문화정책의 위상

    [매일춘추] 정보화 시대 문화정책의 위상

    문화인이 되기 위한 예술 활동은 하나의 수단인가 목적인가? 수단인 경우라면 예술의 물질적 혹은 경제적인 가치가 기준이고, 목적이라면 다양성이라는 현대인의 정신적 자산이 기점일 것이다. 21세기 첨단 정보...

    2023-08-18 13:09:39

  • [칸 앞잘 아흐메드의 인도는 지금] 인도판 ‘사랑의 불시착’ ⑧

    [칸 앞잘 아흐메드의 인도는 지금] 인도판 ‘사랑의 불시착’ ⑧

    광복은 빛이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다시 영광스럽게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 영광 속에서 사랑의 중요성을 잊을 때가 잦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쉽게 그 영광을 위해 이념을 만들어 싸우게 되기...

    2023-08-17 15:24:55

  • [춘추칼럼] 대통령 각하! 만족하십니까?

    [춘추칼럼] 대통령 각하! 만족하십니까?

    결국 대통령이 나선다. 시작은 휴가 중인 대통령의 "냉장과 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는 지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통령께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정부 비상대책반이 구성됐다"며 "...

    2023-08-17 14:55:03

  • [박창원의 기록여행] 전염병 돌았던 여름에 겨울 걱정

    [박창원의 기록여행] 전염병 돌았던 여름에 겨울 걱정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요즘 날씨는 하루 동안에도 몇 번이나 개였다 흐리기도 한다. 이틈을 타서 병마는 오락가락 사람들의 체내에 침범하려고만 하고 있다. (경북)도 보건후생국 조사의 도내 전염병 사태 내용을...

    2023-08-17 13:30:00

  • [매일춘추] 서울 ‘턱’별시에서 돌아오다

    [매일춘추] 서울 ‘턱’별시에서 돌아오다

    서울로 유학을 떠난 대학생들 사이에 돌아다니는 우스개가 있다. 충청도와 강원도 출신 학생들은 서울생활을 한 지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완벽한 서울말을 구사한단다. 전라도에서 올라온 친구들은 6개월 정도면 ...

    2023-08-17 10:35:58

  •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대한광복회와 세금 탈취 사건을 ‘사복무언(蛇卜無言)’의 불교사상으로…김한길 연출 경주시립극단의 <1915 경주 세금마차사건>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대한광복회와 세금 탈취 사건을 ‘사복무언(蛇卜無言)’의 불교사상으로…김한길 연출 경주시립극단의 <1915 경주 세금마차사건>

    올해 광복절 78주년을 맞아 문화 기념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다. 경주시립극단의 예술감독 김한길 작가는 일제강점기 실제 있었던 경주 효현교 사건을 모티브로 (2023)를 '14회 국공립극단 페스티발'(경주예...

    2023-08-16 10:36:32

  • [새론새평] 마약 청정국가, 마약 국가

    [새론새평] 마약 청정국가, 마약 국가

    요즘 마약이 사회 불안의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다.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에 이어, 캘리포니아의 고즈넉하고 부유했던 샌프란시스코가 그 대표적인 피해 도시로 추락하고 있다. 마약으로 찌든 샌프란시스코는 캘...

    2023-08-16 10:36:18

  • [기고]1953년 이후 두 번의 35년(1988, 2023)

    [기고]1953년 이후 두 번의 35년(1988, 2023)

    "페허 속에서 바흐의 선율이 들려온다." 6.25 전쟁 중 피란 수도 대구의 르네상스 다방에 온 외국 기자의 타전이다. 폐허였다. 불타버린 산이었다. 사방에 희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엄혹한 세월, 1953년 휴전 ...

    2023-08-15 19:41:09

  • [매일춘추] 독재자와 미술품

    [매일춘추] 독재자와 미술품

    웃는 아기의 모습에서처럼 '미술품 수집'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로부터 우리는 폭력을 떠올리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잔혹한 폭력의 주인공에게서 예술이 주는 고양된 인격의 이미지를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더...

    2023-08-15 13:16:00

  •  [기고] 생태힐링명소 부상하는 도원지

    [기고] 생태힐링명소 부상하는 도원지

    8월 14일은 녹색 숲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며 힐링하자는 의미의 그린데이(Green Day)이다. 자연은 도시인들의 지친 삶을 보듬어 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이다. 그린 카펫 정책으로 자연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대...

    2023-08-15 13:01:37

  • [수요일 아침] 민주당판 '양두구육'

    [수요일 아침] 민주당판 '양두구육'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로부터 이어져 온 내로남불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고, 대선 패배 이후 팬덤 정치,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여전히 현재...

    2023-08-15 12:58:23

  • [화요초대석]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화요초대석]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일본은 우리에게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 같다. 하나의 문제가 끝나면, 다른 문제가 뒤를 잇는다. 지난 10여 년간은 일본군 종군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의 배상 문제로 국교가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다. 한국통...

    2023-08-14 12:38:59

  •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15> 한강의 ‘채식주의자’, 식물성 미(美)와 에로스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15> 한강의 ‘채식주의자’, 식물성 미(美)와 에로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오해와 비판 속에 잊혔다가 2016년에 큰 상을 받으면서 재인식된 연작소설이다. 아버지도 저명한 작가(한승원)인데, 그는 딸의 세계는 매우 신화적인 데 기반을 두고 있다고 했다. 과연 그...

    2023-08-14 11:17:11

  • [기고] 독립운동사 중요 출발지 '대구'

    [기고] 독립운동사 중요 출발지 '대구'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 이후 전국에서 최초로 거병한 의병장은 대구 달성 출신 문석봉이었다. 당시 문석봉의 봉기는 전국적 의병활동 확산의 기폭제가 되었다.(국가보훈부) 일제의 경제적 예속에서 ...

    2023-08-14 06:30:00

  • [기고]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들’ 지정을 제안한다

    [기고]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들’ 지정을 제안한다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원년이 1919년이라고 주장하자, 이인호 전 서울대 교수가 이를 두고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한다고 비판하고 나섬에 따라 건국 논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1919...

    2023-08-13 17:28:51

  • [홍성걸 칼럼] 필생즉사(必生卽死), 필사즉생(必死卽生)

    [홍성걸 칼럼] 필생즉사(必生卽死), 필사즉생(必死卽生)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행보를 보면 명량해전을 앞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언 '필생즉사(必生卽死), 필사즉생(必死卽生)'이 생각난다. 대선 때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2023-08-12 12:20:09

  • [매일춘추] 추상미술, 그 실존의 의미

    [매일춘추] 추상미술, 그 실존의 의미

    개인의 표현과 창조적 자유를 향한 예술가의 실천은 형상의 모방이 아니라 형상을 통한 정신의 작용에 있다. 그 중에서 자발적이고 주관적인 표현으로 기존의 틀을 벗어나 삶의 실존을 표출한 동시대미술은 새로...

    2023-08-11 12:53:12

  • [광장] “중증 정신질환자 국가책임제 도입 서둘러야”

    [광장] “중증 정신질환자 국가책임제 도입 서둘러야”

    최근 강력범죄 피의자의 정신질환을 언급하는 기사를 보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프다. 범죄자에게 정신질환이 있을 경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보도해야 한다는 선의(善意)라 하더라도 ...

    2023-08-11 12:46:26

  • [조향래의 소야정담(小夜情談)] 잘 채우고 잘 비우자

    [조향래의 소야정담(小夜情談)] 잘 채우고 잘 비우자

    그 나름대로는 애주가(愛酒家)로 구성된 유쾌한 모임이 하나 있다. 모름지기 '술잔을 잘 비우는 사람들'이란 의미에서 이름이 '비우회'이다. 회합을 가질 때마다 애용하는 각자의 아호 또한 모두가 '비'자 돌림이...

    2023-08-10 13:30:00

  • [춘추칼럼] 인생의 태풍을 만났을 때

    [춘추칼럼] 인생의 태풍을 만났을 때

    기억해 보면 어느 한 해도 태풍 없이 지나간 여름은 없었다. 한 해 평균 3개 정도의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다고 하니, 태풍은 반드시 만나고 겪어 내야 할 한반도의 숙명 같은 것이었다. 인생에도 피할 수 없는 ...

    2023-08-10 13:28:17

  • [매일춘추] 그 무엇도 말릴 수 없는 밤 10시의 감성

    [매일춘추] 그 무엇도 말릴 수 없는 밤 10시의 감성

    대구 달서구 월성네거리에서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를 운영 중인 48세 서영 씨가 수성구 범어동으로 출발한 것은 밤 9시 45분을 조금 넘긴 시간이었다. 슬하에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두 딸을 두고 있는 서...

    2023-08-10 11:24:00

  • [기고] 한자공부는 어려서부터

    [기고] 한자공부는 어려서부터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한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자를 가르치려는 학부모들이 늘어나 한자 학습의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또한 한자 학습과 관련된 만화, 게임 등의 ...

    2023-08-10 09:12:44

  •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정영주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문삼화의 원 포인트 연출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정영주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문삼화의 원 포인트 연출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원작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이 비슷한 시기에 뮤지컬과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정영주가 알바 역을 맡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연출 변유정)는 배우의 감각을 다 쏟아낸...

    2023-08-09 10:19:17

  • [새론새평]  1.5 투표권

    [새론새평] 1.5 투표권

    "60, 70대는 투표를 안 해도 된다."(70세 정동영 씨), "30, 40대에 훌륭한 인격체였을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한다."(64세 유시민 씨),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 표결을 해야 하지?"(58세 김은경 ...

    2023-08-09 09:52:27

  • [기고] 지방상수도 현대화

    [기고] 지방상수도 현대화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된 역대급 폭우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전국 누적 강수량(6월 26일~7월 25일)은 648㎜로 통계가 작성된 51년 가운데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낙동강 유역, 특히 경북 북부 ...

    2023-08-09 09:48:20

  • [밝은 눈 클리닉] 약시

    [밝은 눈 클리닉] 약시

    약시(弱視)는 '약할 약(弱)', '볼 시(視)'가 합쳐진 것으로 말 그대로 하면 시력이 약한 것, 약한 시력이다. 영어로는 amblyopia라고 하는데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amblyos'는 둔한, '-opia'는 시력, 둔...

    2023-08-09 06:30:00

  • [매일춘추] 음악 검열의 역사

    [매일춘추] 음악 검열의 역사

    음악 검열은 현대사회의 개념이 아니며,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아테네의 철학자 플라톤은 기원전 376년에 이상적인 국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쓴 자신의 '국가론'에서 음악 규...

    2023-08-08 11: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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