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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행정조직등 전면 재검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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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가 교구자치제를 추진하고 있다.올해 개교 78년째인 원불교는 창립 제3대(1대는 36년)가 시작되던 지난 87년{제3대특별위원회}를 발족, 체계적으로 자치제를 정착시켜나가고 있다.내년까지 교구자치제 계획을 교단내외로 알리고 체제개편작업에 들어가며 자치제 시행의 역기능조사, 교구별 인력조사를 통해 중앙집권제에서 교구자치제발판을 다진 뒤, 95년에는 개편된 교구체제를 일부 시행한다는 계획을 확정지었다. 그 다음해에는 인사권과 교구별 사업관리권까지 인정하게 되는 등 자치화의 바람직한 방향까지 모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구 자치화계획은 사실상 교단행정조직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하는 매우방대하고 신중한 문제]라고 전제한 성도종 교정원총무부장은 중앙총부와 교구, 기관간 기능과 권한, 책임의 합리적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다.대구교구청 정인성교무는 현행 중앙총부 중심의 인사제도는 인사의 대규모화로 인한 부작용, 교역자 정서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교구자치제가 실시되면 교구내 인력수급은 자체 조절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재교단 구조에 있어서 문화 경제 교육 사회복지사업등이 총부(이리)를 중심으로 일정지역에 편중돼 있다는 정교무는 영남 지역에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자치제 시대에 걸맞는 균형발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자치제가 실현되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쪽으로 교구행정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원불교 대구교구청 관계자들은 교구자치제의 성공여부가 교화, 교단발전과 직결된다고 밝힌다.

소태산 대종사를 종조로 1915년 개교한 원불교는 92년말 현재 전국에 409개교당(기관 교당 제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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