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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긴장감 도는{핵회담}앞둔 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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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한 핵2단계 고위급회담을 20여시간 앞둔 13일아침(한국시각) 이곳 제네바의 한.미.북한대표부 분위기는 폭풍전야처럼 {싸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이같은 표정은 3국공관대변인들의 극히 신중한 반응에서 감지되고있는데, 특히 북한측 김공보관은 일체의 언급을 회피한채 "회담진전 향방은 강석주외교부 부부장의 의중에 담겨있다"고 떠넘기기식 답변으로 기자전화를 끊었다. 이에반해 미측 벨공보관은 "이번회담은 14일하루로 결말을 지을 예정"이라면서도 필요하면 16일 한차례 회담속개가 가능할수도 있다고 단서를 붙였다.미측의 반응은 이미 {협상 대비책}을 성안해놓은 인상.

허승주제네바대사는 북측반응을 놓고, 미측이 {핵완전해결 아니면 물러서지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해놓은 상태에서 북측은 처음부터{무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도 조금만 가시적성과를 거두면 그자체가그들의 수확이 아니겠느냐고 조심스레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대표부의 공관원들은 미측의 최근 강경스타일로 보아 두가지 가능성을 상정, *회담자체를 결렬시키는 경우와 *북측이 미측의 요구사항들을기본적으로 수용(물밑대화를 통해), 요식행위로 14일 하루 회담을 개최하는케이스가 아니겠느냐로 압축하고 있다.

특히 클린턴이 방한때 보인 대북 초강경발언은 케네디대통령이 61년 쿠바위기때 흐루시초프와 카스트로에게 보낸 단호한 응징제스처를 연상하리만큼 현재의 미국은 탈냉전시대 초강대국으로서 신질서구축에 매진해야겠다는 저의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이런 맥락에서 북한핵을 미국의 90년대 불확실시대의 가장 중요한 도전으로 보고, 북한을 영세 중립국 스위스의 지구촌 한복판에 끌어놓고{북의 힘}을 압도하는 {미의 힘}을 테스트하는 시금석인 셈이다. 한반도 통일정책과 맞물려 우리에겐 이번회담이 분단이래 화.전고비의 최대 분수령이 되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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