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반일 무전기이용 보편화

건설현장, 목장, 가스배달업소등을 중심으로 무전기(무선국)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다.경북체신청에 따르면 일반인이 주로 이용하는 간이무선국 허가건수(누계)는91년 9천3백여건, 92년 1만2백여건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도 6월말 현재 5백6건이 허가를 받았다는 것.

정부는 지난 90년 일반인의 전파사용을 규제해왔던 방침을 바꿔 국민 누구나전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주파수} {생활주파수}등을 만들어 공개했다.간이무선국이 건설업체.가스배달업소등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전기가격이 30만원정도인데다 전파사용료도 분기당 4천-5천원에 불과하고 대당 1만5천원만 내면 관할 우체국에서 쉽게 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경북체신청담당자는 [간이무선국이 혼신.잡음이 많고 통신거리가 2-3km에 불과하지만 가스배달업체등의 영업권내에서 충분히 연락을 취할 수 있고 이동전화기에 비해 통신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선호출기와 같이 전화로 연락을 취해야하는 불편이 없어 간이무선국 허가신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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