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납량특집 무술 안방 노크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납량특집 무술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KBS2 TV는 '무예도보통지'라는 무술비급을 완성하기까지 한 무사의 궤적을추적한 '비검(비검)'을 21일 첫 방송한다.드라마 '무풍지대' '적색지대'를 집필해 남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작가 이환경씨와 대하드라마 '삼국기'의 연출자 이영국PD가 손을 잡고 TV에서 보기힘들었던 본격 무술장면을 보여준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동회역으로 출연, 박상민과 한판승부를 벌인 이일재가 조선의 명맥인 본국검법을 배워 왜국무사를 물리치는 천수로 분한다. 이일재는 태권도 2단으로 고교시절 선수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 무술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단국대 연극영화과 3학년으로 합기도 유단자인 신예 조문영이 어린나이에 이일재와 정혼해 위기마다 그를 도와주는 흑란역으로 나오고 일본인 조선 첩자이면서 적 이일재와 사랑에 빠지는 나미코역으로 김도연이 출연한다.무술감독 왕용씨가 무술지도를 맡아 드라마의 절반이 무술장면이고 15명의스턴트맨이 묘기를 펼친다.

MBC TV는 8월 중순쯤 조선시대 의적 일지매를 주인공으로 고전적인 풍속과무술을 보여주는 '일지매'(김남 극본.조중현 연출)를 내보낸다.최정주씨의 원작소설을 토대로 출생에 한을 품은 일지매(장동건 분)가 진보적 정치가인 허균(김동현 분)과 함께 새 세상을 건설하려다 허균이 참수당하자 간신들을 죽이고 속세를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춘스타 장동건은 새로운 무술연기를 보이겠다는 의욕으로 무술연습에 열을올리고 있고 한국검술 전문가들도 대거 출연,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임정아.박순애.임경옥등도 출연, 액션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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