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산문화거리에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에스갤러리가 개관기념으로 향토서양화의 다양한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서양화 9인 초대전}을 10일부터 25일까지 연다.사실.구상.신구상.신표현주의등에 이르는 중진.중견서양화가들의 신작들이선보여지며, 이들의 개성적인 작품들은 대구미술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말해주기도 한다.
강우문 최학노 김건규씨등은 사실에 바탕을 두면서도 대상을 개성적인 시각으로 단순화하거나 왜곡시킨 풍경들을, 역시 사실계열의 서창환씨는 청색을주조로 보라빛이 감도는 독특한 감각의 나무그림들을 선보인다.구상계열의 전선택 신석필씨는 대상을 왜곡.변형시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향수와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다주는 작품을 보여준다.{웃는 표정} 연작으로 개성적인 그림을 추구해온 오해창씨는 같은 연장선상의 {가을하늘} 등을, 정일씨는 무겁고 어두운 색채가 강조되면서도 동적이고원초적인 힘이 두드러지는 {투계}등을, 구상계열의 박무웅씨는 황색을 주조로 목가적인 정서를 시적으로 떠올린 {가을풍경}등을 내놓는다.대구시 중구 봉산동 129의 18에 자리잡은 에스갤러리(대표 김상환)는 전체면적이 60여평, 전시공간은 40여평 규모이며, 지하 화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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