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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심한 고추값 정부도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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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북부지방 고추재배 농민들 사이에는 당국이 고추를 {가격지지 농산물}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이는 올해 긴 장마의 영향으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지온이 냉각돼 역병.탄저병이 크게 번져 생산량이 예년보다 20-30% 감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추재배농민들의 주장은 고추가 그해의 작황에 따라 가격의 등락폭이 심한농산물로 해마다 가격불안정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기후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다소 강세를 보일때 마다정부는 {가격안정}을 이유로 외국산 고추 수입을 들먹거리고 직접적인 개입을 하려고 한다.

반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할경우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저하될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정량 수매기피로 고추가격은 생산비 이하로 곤두박질 치기 일쑤.

지난91년 관계자료에 따르면 1개월이상의 긴 장마로 인해 생산량이 전국의적정소비량 16만t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13만t에 불과했었다. 따라서 생산량저하에 따른 공급량 절대부족으로 시중의 고추가격이 근당 최고 8천-9천원까지 치솟는 결과를 초래 했었다.

고추값이 뛰자 정부는 {외국산고추 1만t 수입계획}을 발표했다가 농민들의심한 반발에 부딪쳐 전면 백지화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던것.올해도 지난91년처럼 고추 숙성기인 지난8월초 장마와 평균섭씨 30도이하의기온이 계속돼 햇고추출하가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늦어지는등 생산량 감소가 필연적이다.

때문에 요즘 산지고추시장에는 햇고추 출하의 지연과 생산량감소를 예견한중간상인들의 개입으로 시중고추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추재배농민들은 [올해도 혹시나 정부가 외국산고추 수입을 운운하지 않을까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며 [고추도 다른 농산물처럼 가격지지 농산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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