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3인터콘티넨탈컵 남자하키대회에서 스페인을 꺾고 우승, 국제대회첫 패권의 기적을 일궈냈다. 한국은 30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나니구룬발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유문기의 후반 귀중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스페인을 1대0으로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고 선수단이알려왔다.이로써 지난 88년 서울올림픽때 출전국 티킷으로 자동 출전해 12개국중 10위를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성적이었던 한국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국제대회 첫우승의 시나리오를 엮어냈다. 한국은 이날 예선때 한차례 이겨 역대전적 1승4패의 우위에 있는 스페인을 맞아 의욕적인 공격을 시도했으나 상대의밀착 방어에 번번이 막혀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이어 한국은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스페인의 파상공격을 착실히 막아내다31분께 김영귀가 센터링한 것을 유문기가 필드골로 연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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