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미술}을 주제로한 유홍준교수(령남대.미학미술사) 초청강연회가 1일오후6시 대구 천상화랑에서 열렸다.대구.경북민족미술인협의회 기획 {환경과 생명}전의 관련행사로 마련된 이강연회에서 유교수는 환경문제 발생의 근본원인에서 현실상황까지 짚어보고환경소재 미술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국내의 환경문제는 60년대 서구의 국가들로부터의 플랜트수입에서 공해산업이 이땅에 뿌리박기 시작했으며, 근시안적인 비료.농약 과다사용, 비닐남용,공장매연등이 산업발전의 미명하에 아무런 문제제기없이 용납된데서 가속화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방부제로 뒤덮인 수입 밀가루, 폐기물 문제가 과제인 원전설립등 환경문제는 여전히 무감각한 상태에서 우리 생활의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문제 노출에 따라 최근엔 미술부문에도 이에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고있다는 유교수는 그러나 이들 환경미술작품들이 *폐품이용차원 *공해폐해를강조하기 위한 끔찍스런 장면노출, *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에 머무는 정도에불과할뿐 치열한 본질.현실인식이 결핍돼 있다고 분석했다.그림은 사회현실에 대한 인식을 재환기 시키며 행동화를 향한 매개체 역할을해야한다고 역설, 본질을 꿰뚫는 눈으로 현실을 끌어 안아야하며 공감을 주는 조형적 구성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디 워홀의 코카콜라 작품이나 퐁네프다리, 시드니 바다를 천으로 뒤덮은크리스토의 작품같은 사전적 환경미술에서 한걸음 벗어나 적극적인 환경문제인식과 실천자세를 바탕으로한 제작방향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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