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불 안영신씨 피아노 독주회

88년과 92년 두번의 국내무대에서 {개성 짙은 어느 무명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데뷔레코드를 듣고있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독특한 무대매너와 뛰어난테크닉을 소유한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은 재불피아니스트 안영신씨(35.파리 에콜노르말교수)가 18일 오후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대구청중과 첫 대면한다.월간 {피아노음악}지 초청으로 광주 대전 서울등지에서 순회독주회를 갖고있는 안영신씨는 예원학교 재학시절인 16세때 도불, 파리음악원과 에콜 노르말을 졸업했으며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에콜 노르말 콘서티스토과정을 이수한재원으로 카사드쉬 국제콩쿠르 1위, 롱티보 국제콩쿠르 4위입상 경력을 갖고있다.

프랑스음악의 색채와 에스프리에 매료케했던 지난번 연주회때와는 또 다른연주곡으로 이번 무대에 선다. 베토벤 {소나타 제14번 월광}과 {소나타 제15번 전원}, 쇼팽 {24개의 전주곡 작품28}.

그의 출현을 국내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이라고 말하고 있는 음악전문가들은어느 연주가와도 다른 독특한 자기어법을 지닌 피아니스트로 안영신을 쉽게잊을 수 없다고 토로할 정도. 이 매력있는 연주자의 대구무대에 거는 기대도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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