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산공개로 일부 공직자 사퇴고려

일부 지방의회 의원과 공직자들의 등록재산액이 실제 재산액보다 동떨어지게적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해당자들은 재산공개시 축소또는 투기의혹에 시달릴 것을 우려, 공직사퇴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들은 재산공개이후 등록재산액과 실제 재산액이 차이가 나 불명예 퇴진하는 경우와 실사망을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경우를 예상, 고심하고 있는데 공개이전 사퇴시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기를 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들중 일부는 재산형태가 법인이나 가족명의로 돼 문제될 것이 없으며 액수가 많더라도 떳떳하게 모은 재산이어서 공직사퇴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니는등 엇갈린 반응이다.

모 구의회 박모의원과 이모의원등 3명은 부동산과 임야등 실제 재산액이 1백억원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등록재산은 50억-70억원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구의원과 C구의원의 경우 실제 재산액이 각각 1천억원이상과 3백억원대로알려졌으나 이들의 등록재산액은 1백20억원대와 80억원대에 머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구의원은 "일부 의원들이 재산공개의 파장을 우려, 고민하고 있는 것이사실"이라면서 "의원직 사퇴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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