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논한가운데 수원지설계

성주군 초전면 상수도 설치사업이 당국의 환경공해를 감안않은 설계로 경북도 심의과정에서 반려돼 공사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10월 9천만원의 예산으로 서울 D설계사무소에 초전 상수도사업설계를 맡겨 올해 도 설계심의위에 올렸으나 수원지선정 잘못이 지적돼 반려됐다.심의위 지적은 설계상의 수원지가 초전면 어산리 논가운데에 위치한데다 지하 25m의 복류수 펌핑으로 돼있어 상수도원 자체가 농약등 오수의 침투우려가높아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군은 지난8월부터 상수원을 지하 140m에서 심층지하수로 개발키로 계획을 변경, 5개소를 굴착 예정인데 현재까지 1개소에서 3백t규모의 수원 발굴에만 그쳐 당초 올연말까지의 취수및 양수장 완공에 차질을 빚고있다.15억원의 사업비가 드는 초전상수도는 1일 용량 1천4백t규모로 현재 간이상수도에 의존해있는 9개마을 8백가구 3천5백명이 혜택을 받게되는데 사업이 늦잡쳐져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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