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계가 고졸신인스카우트와 관련, 계약금 1억원을 호가하는 사상최대의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각구단들은 고교졸업예정선수에 대해 대학진학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의 거액을 제시, 아마추어와 프로간의 스카우트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때문에 대학진학을 약속해놓고 엄청난 금액에 흔들려 프로행을 결정하는선수가 속출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엄청난 돈에 장래를 결정하는 선수와 학부모, 이를 조장하는 프로야구계의 풍토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야구인이 많다.이같은 현상은 올해 대학졸업예정자가운데 쓸만한 선수가 눈에 띄지않자 각구단은 당장 전력감으로 꼽히는 걸출한 고졸신인을 잡는데 전력을 쏟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는 8일 충암고 우완정통파 신윤호와 계약금 8천8백만원, 연봉 1천2백만원등역대 고졸선수최고액인 총1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입단계약을 체결했다.올해 봉황대기 우승주역인 부산고 좌완에이스 주형광은 동국대와 가계약을맺었다가 뜻을 바꿔 연봉 계약금포함 8천만원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김동주(배명고)도 와 2억원대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고려대훈련에 합류했으나 프로행이 유력하다.
삼성은 올해 대구상을 대통령배정상에 올려놓았던 에이스 김민우(영남대진학예정)와 6천만-8천만원선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또 삼성은 프로행을 굳힌 경북고 조문식, 경주고 고재섭등 가능성있는 투수2명과는 4천만-5천만원선에서 계약할 전망.
반면 삼성이 내년도 실전용이란 판정을 내리고 전력을 쏟고있는 경북고 2루수 김수관, 포수 박종호는 좋은 조건제시에도 불구, 대학행(한양대)을 완강하게 고집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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