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축소 은폐등 구태 연출

최근 잇따른 강력사건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초동수사를 엉터리로 해 빈축.수성경찰서 만촌2동 파출소는 지난 24일 발생한 가스총 3인조 슈퍼마킷 강도사건 직후 범인들이 서울 번호판을 단 차를 타고 달아난 사실을 알고도 피해자를 상대로 범인의 말씨등 용의자 신원파악을 위한 기초수사조차 않은 것으로 판명.

이 파출소는 또 신고접수 즉시 상부보고라는 원칙을 망각한채 늑장보고를 한것은 물론 사고경위를 취재하는 기자에게도 사소한 절도 사건으로 축소 은폐하는 등 구태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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