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위치 잘못선정...적자 누적

영천군이 수천만원을 들여 농산물 직판장을 개설했으나 위치 선정 잘못으로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군은 지난2월 금호읍 신월리에 2천9백만원을 들여 15평 규모의 농산물 직판장을 개설, 농민후계자 연합회에 무상 임대했다.

그런데 이 직판장은 사업 특성상 외지인들이 용무를 마치고 대구로 들어가는방향에 시설이 들어서야하는데 군이 이같은 실정을 감안않고 대구 방면에서영천으로 진입하는 송산휴게소 옆에다 개설, 외지인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상태라는 것.

이때문에 농민연합회는 시설을 무상임대 받고도 적자가 누적돼 10일전부터아예 문을 닫아걸고 운영권을 군에 자진 반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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