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 핵문제 내분가능성

(워싱턴.정서완특파원) 미국무부는 1일 최근 북한이 양국간 고위급 회담이성사되지 않으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완전탈퇴하겠다고 말한 것은 평양측의 공식반응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하고 현재 북한 내부에 핵문제와 관련,상당한 분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크리스틴 쉘리 미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측 성명을 검토한 결과 [북한 내부에서 상당한 논의가 있는 것으로 보이나 최종 결론은 나지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녀는 특히 [지난 24일 뉴욕접촉에서 미국의 최종 입장을 전달한 만큼 이제북한이 이에관한 공식반응을 전달할 차례]라고 지적, 아직도 공이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핵문제에 관한 미국의 입장은 지난주 한미정상회담당시 밝힌 내용과 같다며 북한측이 공식반응을 전하기 위한 북-미 비공식 접촉을 요청해올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핵사찰수용시한 문제에 언급, [정상회담에서도 언제까지라는 시한을 정한게 아니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안전협정불이행의 결정을 내리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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