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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고가도 협상 굴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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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20지원단(캠프워커)위를 지나는 고가도로를 개통하는 조건으로 대구시가미군측에 시유지 2천4백평의 사용권을 넘겨주는 것으로 협상을 타결한데 대해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남구주둔 미군부대 이전촉구 시민운동본부(대표 윤석원)는 3일 오후 긴급상임위원회를 갖고 협상타결안의 부당성과 대구시의 안이한 협상태도를 성토하는 한편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홍보물 5만장을 제작, 다음주초 시민들에게 배포키로 결정했다.

시민운동본부는 [미군부대의 시 외곽지 이전이 촉구되는 시점에서 오히려 도심에 있는 시유지를 미군에 넘겨주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또 대구시장이 시유지 1천평을 넘겨주겠다고 해놓고 2천4백평을 사용토록 한 것은 대구시민의자존심에 엄청난 상처를 입힌 것]이라 주장했다.

또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구경북연합의 {미군기지 문제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구시민대책위원회}도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시민여론이 비등한 가운데대구시는 오히려 미군이 차지한 부지를 더 넓혀줬다]며 협상안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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