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대구의 산성비

*중국인들은 산성우를 하늘에 떠도는 도깨비, -공중귀라고 한다. 산성비 피해의 심각성을 반영한 것이다. 유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같은 오염물질과 대기중에서 생성된 온갖 독성물질이 함유된 수소이온 지삭5.6이하의 비를 말한다. *산성비는 국경을 넘어오는 장거리 대기오렴이 원인이되는 만큼, {떠넘겨받은 공해}라고도한다. 우리가 아무리 청결한 대기를 유지하려고 해도 기류를타고 넘어오는 인접국의 산성비를 머금은, 오염대기를 방어할 재간이없다.*우리가 매년 서해를 건너오는 황사와 멸구피해를 입는것과 같은 이치로, 부청의 공중귀내습을 피할수가 없게된 모양이다. 1979년 유럽당사국간에는 장거리월경대기오염 조약이 체결되었으나 그성과여부는 의문이다. *산성우는 산림.농작물.토양.호소나 하천을 산성화시키고 적조현상까지 유발, 어류를 떼죽음시킨다. 그뿐아니라 도시의 건물이나 문화재에 피해를 끼쳐, 산성비의 피해는,인류가 당면한 악성재앙의 하나로 치부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게다. *대구에도 산성비가 날로심화되고 있다는 환경처발표다. 11월평균 PH가 5.1이나되고 어느동은 4.7이나돼 기준치5.6을 훨씬 능가하는 강산성을 띠고있다. 조낙을 재촉하던 늦가을비, 엊그제내린 초겨울비에도 예외없이 산성우의 귀기가서렸으리라. 이중 외래산성비의 비는 알수없지만 이제 누가 겨울비의 낭만을말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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