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 작년 순수익 최고

지난해 국내 대기업 그룹중 절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그룹은 매출액 기준 2위의 현대로 순이익이 3천5백17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94사업연도에 각 대기업 그룹이 전경련에 납부해야할 회비를 산정하기 위해 작성한 각 그룹 경영성과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순이익은 매출액 기준 1위인 삼성(신세계백화점, 한솔제지 제외)이 2천6백4억원, 3위인 럭키금성이 2천3백23억원, 4위인 대우는 2천3백20억원이었다.그러나 현대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의 4천4백96억원에 비해 21.8%가 줄어들었으며 삼성은 전년의 2천5백80억원 보다 0.9%의 미미한 증가세를 보인데비해 럭키금성은 전년의 5백88억원에 비해 약 4배, 대우는 전년의 1백97억원에 비해 무려 11.8배나 됐다. 매출액 기준 5위인 선경그룹의 지난해 순이익규모는 1백65억원에 불과했다.지난해 순이익이 상대적으로 컸던 그룹 중에는 포항종합제철(1천8백54억원),태광(1천89억원), 롯데(9백94억원), 쌍용(9백63억원), 동양(6백21억원), 효성(5백4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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