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시골 텃밭가나 마을인근 논밭 두렁에서 구르던 누렁호박이 최근 약용과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올 겨울들어 값이 껑충뛰었다.종래는 가격조차 제대로 형성되지 않던 늙은 호박이 안동지방에서는 품귀현상마저 보이며 개당 1만원이상까지 호가하고 있다.안동군 남후면 무릉리의 이영순씨(46.여)는 "지난달초 늙은 호박을 외지상인에게 개당 3천-5천원씩에 수십개를 팔았다"고 했다.
그런데 가격이 더 뛴 지금은 찾는 사람은 많지만 아름드리(직경 40-50cm)호박의 경우 1만원을 웃돌아도 없어서 못팔 지경이라고.
안동시 당북동 안동시농협 연쇄점에도 특산물코너에 하루 20-30개씩 진열판매하던 호박이 불티나듯 팔려나가 바닥난지 오래인 실정.
안동유리한방병원의 박영민원장(54)은 "가을에 나오는 늙은 호박은 범벅.소주등을 만들어 먹을 경우 감기예방등 겨울나기에 매우 좋다"며 "특히 임산부의 산후조리에는 큰 효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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