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쌀 비상근무 공무원 곤욕

성주.칠곡등 일선시군이 지난10일부터 농민들의 쌀개방반대시위에 대비, 읍면등 산하기관공무원들을 밤12시까지 비상 대기시켜 직원들의 불만이고조되고 있다. 시.군.읍면등 직원들에 따르면 연말 업무마무리등으로 업무폭주에다 지난 10일부터는 비상근무까지 겹쳐 피로누적은 물론 사생활까지 침해당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또 비상근무도 제대로 안돼 직원들간에 불협화음도 잦아지고 있는데 지난11일 성주군청직원들이 술집에서 다투다 경찰에 연행, 말썽을 빚기도 했다. 특히 여직원들은 밤12시가 넘어 귀가하느라 부모들이 마중까지 나와야하는등 애로를 겪고 있다.

성주군 S면 모직원은 [면직원이 25-26명인데 절반씩 비상근무를 하고 나면다음날은 출장도 제대로 못가고 근무시간에 졸기 일쑤]라며 중단을 바라고 있다.

또 칠곡군 직원들은 [이미 UR이 타결돼 이에 따른 지역적 대책수립을 위한비상근무라면 이해가 되나 농민시위에 대비 비상근무를 하는것은 말도 안된다]며 불평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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