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서완특파원) 북한은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미국과의 비공식 실무접촉에서 핵문제 해결에 관한 북한측의 역제안을 미국측에 전달했다.북한측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한 7개 핵시설중 5개에 대해서만 사찰을 받겠다는 앞서의 제안보다 '일부 진전된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했으나 미국측의 전면 핵사찰요구를 완전히 수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미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측이 제시한 입장을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북한측의 최근 반응에 재응답하기전에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협의할계획"이라고 말해 모종의 진전된 입장이 제시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소식통들은 북한측이 여러 조건들을 첨부한채 미국의 전면핵사찰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식의 조건부 핵사찰수용안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날 접촉은 미국측에서 허바드동아태담당부차관보가, 그리고 북한측에서 유엔주재대표부의 허종부대표가 각각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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