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요국제대회에 파견할 유도 대표선발전 결승에는 연장전제가 도입된다.대한유도회는 28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요대회를 앞둔 대표선발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판정시비가 유도계의 단합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이를 막기위해 선발전의 결승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을 경우 판정을 생략한채 남자5분, 여자 4분의 재경기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국제대회의 룰과는 다른 연장전 형식의 재경기를 일반화시켜서는안된다는 관점에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3개대회의 결승전에만 적용키로 했다.
유도회는 이달 초 전주에서 벌어진 '94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무려 5개체급의 우승이 판정으로 가려진 뒤 판정에 대한 항의사태가 빚어지자 당초 주요 국제대회 선발전의 준결승과 결승에 각각 연장전을 도입하려 했으나 이날이사회에서는 준결승전을 제외하고 대상이 되는 대회도 올림픽,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으로 한정했다.
이사회는 또 최근 유럽유도연맹이 유럽권 대회에 컬러 도복 착용을 의무화한것과 관련, 오는 2월 파리에서 열리는 94 프랑스오픈대회를 함께 보이콧하자는 일본유도회의 제의를 거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일본유도회는 유럽연맹이 지난 9월 IJF(국제유도연맹)총회에서 컬러 도복도입문제가 부결됐음에도 유럽권 대회에서 컬러도복을 입기로 한 것은 상급기관인 국제연맹의 결의에 위배되는 자의적인 결정이라고 지적, 아시아 국가들이 공동으로 이에 대처할 것을 촉구하면서 1차적으로 프랑스오픈대회의 출전을 거부하자는 공문을 27일 유도회에 보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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