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한 일도 없는데 여러번 큰 상을 받아 번번이 미안한 생각밖에 없습니다]청도군 풍각면 흑석리 부녀회장 하순연씨(43)가 지난28일 일하는 도민상(일꾼상)을 받고 부상으로 상금1백만원을 받았다.
일명 호랑이 아줌마로도 불려지고 있는 하씨는 처녀때인 20세때부터 농촌발전에 두팔걷고 나설 결심을 하고 4H에 가입,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하씨는 지난85년부터 9년동안 흑석2리 부녀회장직을 맡고있는데 마을과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개인일은 뒤로 미루고 나서는등 적극적이다.하씨는 지난86년부터 농촌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부녀회 기금마련을 위해 부녀공동작업반을 조직, 공동모내기, 공동고추재배, 공동수박재배를 실시하여 농촌에 영농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매년 기금5백만원씩을 모아 현재 3천1백50만원의 부자 부녀회로 만들어 놓았다.
특히 지난87년에는 전통메주를 만들어 출향민들을 상대로 판매, 3백50만원의순수익을 올렸는가 하면 농촌 환경보호를 위해 하천과 농경지 주변의 빈농약병 폐비닐등을 수거, 지난91년 1백22만원, 92년 3백6만원, 올해는 3백40만원의 재활용품 판매수익으로 부녀회 부업센터를 건립, 고속분쇄기.떡방아기계.참기름제조기계등을 갖추고 직접 농산품가공을 하고 있다.
하씨는 그동안 장관.도지사.군수등으로부터 많은 표창을 받았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