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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와 해빙무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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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춘분을 넘기면서 그간 꽁꽁 얼어붙었던 전두환.노태우전직대통령이 사는 연희동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물론 지난 1월10일 김영삼대통령의 전직대통령과의 오찬회동이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최근 김만제전부총리와사공일전경제수석등 과거인사들에 대한 재기용으로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또 두 전직대통령사이의 화해가능성은 희박하나 24일 이순자여사의 55회생일을 맞아 양가의 접촉여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전두환전대통령은 최근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스포츠대회를 관전한뒤 국가대표선수들과 만찬을 하거나 또 뮤지컬 {캐츠}를 관람하는등 전례없이 개인나들이가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모교인 대구공고에서 백담사하산이후 첫 대중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전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대구공고동문회와 일부학부모들의 초청에따라 모교강당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특별강연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이와관련 민정기비서관은 [전전대통령이 그동안 동창회를 비롯한 여러단체들로부터 강연초청을 받았고 대구공고특강도 그 하나일뿐]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정가에서는 이번 특강이 고교생대상이라는 점에서 정치적인 내용은언급되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혹시나]하는 눈치다.

노태우전대통령도 오는 6월7일부터 4일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제12차전직국가수반회의(IAC)에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중국상해에서 열린 제11차회의때는 국내에 불기시작한 사정바람에 위축돼 불참을 결정했었다.

6월초 윤석천비서실장등 수행원 몇명만을 대동하고 출국한뒤 미국등도 함께방문할 계획을 잡고있다. 이번 해외나들이는 퇴임후 처음으로 이루어져 최근새정부의 해빙무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들이다.

노전대통령은 지난해말부터 기공수련을 받아 만성장염을 치유해 요즘 기공에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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