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중이염등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일반세균들이 지금까지 알려진 약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미래의 의료재난을 예고하고 있다.항생제 세균 연구분야의 권위인 미국 록펠러 대학 알렉산더 토마스박사는 앞으로 닥칠 항생제 이후 세계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감염도 순식간에 치명적인질환으로 악화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는 ~거의 모든 학자들이 이러한 상황이 닥쳐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때가 언제쯤일지는 예측할수 없으며 그 결과 또한 알수없다. 그러나 치사율은 매우 높을것"이라 말했다.40년대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한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은 지난 50여년간 웬만한 세균감염 치료를 가능케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일부 세균의 경우 이미 페니실린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변종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일반세균중에서도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폐렴구균중 일부 변종들은 현재 단 한가지 항생제 반코마이신으로만 치료가가능하다. 만약 이 박테리아가 반코마이신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 이의치료방법은 없는 것이다. 또하나 걱정스러운 것은 종래 치료제에 저항력을가진 새로운 폐결핵균의 등장이다.
이밖에 혈액감염과 상처감염을 일으키는 장구균(장구균)중 일부 변종은 반코마이신을 비롯한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을만큼 저항력이 대단하다.학자들은 이러한 저항력을 가진 박테리아가 불과 몇년 사이에 지구를 뒤덮을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페니실린의 경우가 그렇다. 80년까지만 해도 페니실린에 저항력이 있는 폐렴구균이 보고된 것은 몇건 되지 않았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페니실린에 내성을 지닌 폐렴구균이 등장하기 시작, 지금은 이러한 세균이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항생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장구균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92년 한 병원조사에서는 감염환자의 58%가 항생제가 듣지않는 장구균 변종 감염환자로 나타났다.
미국국립질병통제센터는 이러한 세균을 퇴치할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려면 최소한 5-7년이 걸릴것으로 전망하고 제약회사들이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무관심 한데 대해 우려를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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